처음에는 이 드라마 굉장히 우울하고 미스테리한 드라마인줄 알고 맘에 들어서 보게된 드라마이다. 첫 오프닝부터 노래가 신나서 역설적인주제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뭔가 나사가 빠진듯한 주인공들의 플레이 맨 처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빼고는 초반 흐름의 개그를 선택한 쿠도칸 ㅋㅋㅋㅋ 아리아케가게에서의 벌어진 살인극 부모님 몰래 유성우를 보려다 참극을 모면한 아리아케3남매 고아원에서 자란 이들은 자신들의 비참한 모습을 애써 지우고 싶었지만 결국 자신들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에게 복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살아간다. 시효만료를 눈 앞에 두고 담당형사가 그들에게 나타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도저히 경찰을 믿을 수 없던 그들도 차츰 담당형사를 믿게 되는데... 그 중간 사이사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동기로 사기를 펼치며 드라마안의 작은 미니시리즈 「캐나다에서 온 편지」 「망상계장 타카야마 히사노부」 「상쾌함 온 더 런」 그리고 또 하나의 로맨스인 사기의 액셀에 대한 무한헌신적 사랑ㅋ 하지만 무엇보다도 망상계장 타카야마는 현실적으로도 와닿는 ㅜ.ㅜ 비운의 사나이ㅋㅋㅋ
결국 토가미 유키나리라는 이상한 사나이와 아리아케 코이치가 만나고 토가미와 그의 가업 토가미정을 사기 치려다 유력한 용의자 유키나리의 아버지 토가미 마사유키를 만나면서 스토리는 급전개된다. 여기서 좀 재미없고 생뚱맞은 연기를 하는 시즈나와 유키나리의 로맨스 알리바이며 용의자색출에 대한 연결고리나 감정연기등을 보여주기 위한 라인이지만 솔직히 우리나라였으면 미스캐스팅이라고 할만한 토가미 유키나리이다. 머 나는 보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연기도 못할정도는 아니었고 시즈나역을 맡은 토다 에리카의 연기는 일품이었다.(다소 편향적ㅡㅡ;)
또 하나의 생뚱맞은 캐릭터 하야시 조지상~ 일본드라마의 이미지 일까나~ 미스테리하면서도 코믹스런 모습 그게 전부다.
다시 본 내용으로 돌아오면 처음과 끝은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공소시효만료를 눈앞에 두고 마사유키를 잡는데 성공하고 그의 관점에서의 사건당시의 내용을 듣게 되고 살해사건 당시의 유일한 증거물인 우산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결국 범인의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 코이치...
아리아케부부의 도박중독과 토가미의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와 욕심 아리아케3남매의 소심한동기와 대범한 사기극 자식에 대한 이기적인 사랑,아픔을 통한 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가족에 대한 정과 인간커뮤니케이션, 혈연뿐만이 아닌 가족에 대한 재구성, 인간의 정을 느끼고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고독에 대한 아픔, 인간의 반성 등 인간적이미지를 보여주면서 꽤 재밌는 드라마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일드 중에 가장 최악이었다고 생각되는 드라마... 카메나시 카즈야만 믿은 것인가? 아님 원작의 인기만을 믿은 것인가? 만화보다도 못한 전혀 생동감없는 스토리전개와 극연출과 연기들 칸자키 시즈쿠와 토미네 잇세의 불꽃튀는 와인의 대결은 보이지도 않았고 하물며 그 흔한 와인 정보도 별로 나오지 못했다. 어차피 스토리는 알고 있기에 드라마이기에 차라리 와인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원했으나 이건 머 시청률이 말해주듯 먼 옛날 드라마 소믈리에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한국판신의물방울도 별로 기대안될듯~(캐스팅빨?)